기업가정신이란?

기업가정신이란? 상세
'퍼스트 펭귄’에게 존중을 보내는 사회 2017-06-19

 

이스라엘에는 ‘후츠파 정신’이 있다. 히브리어로 뻔뻔함, 당돌함을 의미하는 후츠파는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소신과 주장을 당당히 펼치는 이스라엘 특유의 도전정신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에는 다브카(Davca)라는 말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유럽, 미국, 중동 등에서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이주해 형성한 이민국가이다. 그렇기에 인구와 자원이 별로 없다. 더욱 사방이 적대적인 아랍국가에 둘러싸여 고립된 상태로 생존하기위한 유일한 돌파구로 창업을 우선시하는 나라이다. 이스라엘은 후츠파와 다브카를 통해 활발한 창업을 이뤘고 이스라엘의 기업인이 창업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회사만해도 80여 개로 미국, 중국 다음으로 많은 나라가 되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창업자의 천국이다. 이민자가 미국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아메리칸 드림이 있다면 이스라엘에는 창업자가 성공하려는 이스라엘 드림이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중요한 것이 있다. 이스라엘에는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비난하지 않고 존경하고 격려를 보내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이스라엘은 기업가가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책임은 사회에서 지고 결코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그 덕분에 창업에서 있어 중요한 도전, 위험감수, 변화, 혁신성 등 기업가정신이 항시 고조될 수 있는 것으로 지금 ‘금수저, 헬조선’으로 표현되는 우리나라 사회분위기와는 대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도 매년 1000개가 넘는 기업이 창업하지만 이 중 매출 1억 달러를 넘는 회사로 성장할 확률은 5% 미만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 국민들은 상황, 여건, 제도에 굴하지 않고 도전을 멈추지는 않는 정신이 있다. 어려서부터 “안된다는 말을 정답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네 생각이 옳다고 믿는다면 좌절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 “만일 역경이 있다면 극복해라” 라는 기업가정신을 듣고 자랐기에 우리나라보다 더 작은 인구와 국토를 가졌지만 세계적으로 수 많은 유명 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바로 후츠파, 다부카라는 기업가정신가이 이스라엘의 저력인 것이다.

 

예전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창업에 관한 국민의식을 조사하였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번 실패하면 재기하기 어려운 사회'라고 응답한 의견이 70.9%에 달했고, '창업했다가 실패하면 개인 신용불량으로 이어진다'는 의견에 91.7%가 공감했다는 결과가 있었다. 또한 ‘자식이 창업하는 것을 반대하겠다'는 의견이 10가구 중 5가구 이상에 달해 창업을 부정적으로 보고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보면 성공한 CEO의 평균 창업 횟수는 2.6회로 조사됐다. 다시 말해 두 번 정도는 실패했다는 뜻인데 한 번의 실패를 두려워해서 더 이상의 기회를 포기하고 실패의 비난 을 피해 안정적인 직업을 쫓는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사회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불확실, 불투명의 국내외 경기에서 국민과 기업에게 무조건 위험을 감수하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처럼 기업가정신이 쇠퇴하면서 새로운 도전 대신 안주하고, 미래의 성공보다는 당장의 안정성과 편안함만을 보려 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영국 프로축구팀 리버풀의 빌 샹클리 전 감독은 이 말을 통해 선수 개개인이 투쟁심과 창의성이란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축구팀의 수준이 높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과거 2002년 한일월드컵의 히딩크 감독은 그 당시 국가대표선수에게 제일 먼저 바꿔놓은 것이 정신이다. 나이와 과거 경력만으로 주전을 구분하지 않고 투쟁심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대표팀을 개조했다. 그 결과 이전까지 1승도 못 거둔 대한민국대표팀은 4강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처럼 정신은… 기업에 있어서 기업가정신은 기업인, 조직원, 청년, 국민에게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저성장, 저소비, 고실업, 고령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하는 위기와 기회 앞에 놓여있다.

 

드론,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당장은 성공이 불투명하지만 미래 먹거리를 보고 현재의 위험을 감수하는 구글, 유튜브, 안드로이드, 테쓰라의 기업가정신을 우리는 다시 찾아야 한다. 지금 전세계 국가는 모든 국민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몇 번의 실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1세대 기업가의 위대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나라이다. 이 소중한 자산을 잃지 말아야 한다. 변화된 시대에 맞게 그리고 우리의 강점인 열정과 속도를 더욱 강점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1세대 창업자에게 보냈던 존중과 갈채를 다음세대 기업가에게 보내야 한다. 그래야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사회의 용기는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볼 수 있게 만드는 출발이 될 것이다. 

 

 

한국기업가정신협회는 중소기업CEO님들의 기업가정신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창업과 기업성장에서 느끼셨던 기업가정신을 알려주십시요. CEO님들의 기업가정신은 시장과 국가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것 입니다. (연락처 : 전화 : 02-6969-8962)

 

 

 이혜숙 감사(한국기업가정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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