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은 기업인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작성일 :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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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에게 가장 물려주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 ‘올바른 정신’을 물려주고 싶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좀더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부모는 “우리 아이가 세상을 이겨내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것이다. 

즉 ‘자식이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고 역경을 만났을 때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여 마침내 성공할 수 있는 정신’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 좌절 극복, 열정, 실천이란 단어를 한마디로 ‘기업가정신’이라고 부른다.

사람을 사귈 때도 우리는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가진 사람과 사귀기를 원한다. 자신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도전과 열정이라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은 미래에 성공확률이 높다. 

모든 회사도 역시 기업가정신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신입사원 면접 시 가장 중점을 두고 물어보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다. 아무리 토익 점수를 만점 받았어도, 전공학점 점수가 높아도 ‘신입사원에게 있어야 할 패기와 열정’이 없다면 채용하지 않는다. 기업가정신이 있어야 경력이 높아질수록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만들고 어려운 업무를 주었을 때 완성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기업은 오랜 인적자원전략을 통해서 알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이 기업가정신이다. 꼭 창업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면 직장인으로서, 기업의 대표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은 무엇일까?

첫째, 새로운 기회를 만들려는 목표가 없으면 기업가정신은 없다.
우리는 간혹 성실도 기업가정신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으로 기업가정신을 설명하기에는 많이 불충분하다. 기업가정신에는 자신의 업무를 개선시키기 위해 문제점을 찾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는 목표가 있어야만 한다. 평범한 직장인도 모두 성실하다. 그러나 자신의 틀에 고정시킴으로써 새로운 도전이라는 목표를 잃어버린 직장인에게는 기업가정신은 없는 것이다. 기업가정신은 안주하는 순간에 정신을 잃게 된다. 실패할 수도 있고, 좌절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그렸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나아갈 때 우리는 기업가정신이 있다고 말한다.

둘째,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머물러서는 기업가정신이 아니다..
구글의 창업자 브린과 페이지는 다른 검색 엔진의 불편함을 개선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일본 경영의 신, 마쓰시다 고노스케도 일본인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서가 일본 National사를 창업한 목표였다. 은행을 찾는 고객에게 좀 더 안전하게 자산을 지켜주기 위한 것이 업무 목표라고 말했던 고졸 출신 임원처럼, 고객에게 속이 편안한 빵을 먹이기 위해 매일 반죽, 버터, 숙성, 효모를 연구하는 홍미당처럼 자신의 이익이 아닌 사회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다. 

그런 면에서 과거 비단장수 왕서방은 지금의 기업가정신에는 맞지 않다. 사회에 이익을 주겠다는 동기로 기업가정신이 충만했을 경우 밤낮 안 가리고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찾고 결국 고객과 사회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몇 년째 불경기에 힘들어하고 있으며 불경기가 계속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 그래도 이제는 다시 국민이 힘을 내야 한다. 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삼성 이병철, 현대 정주영, LG 구인회, SK 최종현, 포스코 박태준 같은 불굴의 기업가정신의 회복이 필요하다. 

하지만 과거의 기업가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기에는 과거보다 더 많은 대외적인 변수에 의해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상황에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 제4차산업혁명이 이슈가 되는 것처럼 시대는 변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 기업가정신도 변해야 한다. 과거 결핍’에서 시작했던 기업가 정신, 생계형이 목표였던 기업가 정신에서 자신만의 목표와 사회에 이익을 주고자 하는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가치관에 의해 새롭게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이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따라서 앞으로의 기업가정신은 비단 기업을 경영하거나 창업하는 기업인들에게만 국한된 개념으로서 아닌 기업인은 물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생활을 풍요롭게 하려는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기본정신이 바로 기업가정신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전자신문 기업성장 지원센터'에서는 대한민국 CEO 경영 철학 계승 전략인 '스타리치 기업가정신 플랜' 및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에 대하여 전문가가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설립, 상속, 증여, 가업승계, 기업가정신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인 스마트러닝 및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혜숙 총괄이사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총괄이사)

[약력]

(주)스타리치 어드바이져 총괄이사

(주)스타리치북스 기획이사

[저서]
유능한 상사 무능한 상사(스타리치북스,2016) 감수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 못 하는 사람(스타리치북스,2016)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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