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생체활성의학’, ㈜뉴트롬 홍천기 대표

작성일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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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정점에 다다른 가운데,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5차 산업혁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이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 IoT(사물인터넷) 기술 중심의 자동화, 디지털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5차 산업혁명은 4차 산업혁명이 일궈놓은 시스템에 인간적인 요소가 추가되는 즉, 인간과 기계 사이의 유기적인 결합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 가운데에서도 바이오테크놀로지(Bio technology)는 5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카테고리 중에서도 가장 구체적이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손꼽히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말로 생명공학을 의미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인간이나 동물의 유전자나 DNA 분석 등과 같이 생물체가 지닌 유용한 특성을 인위적으로 조작, 연구하는 것을 뜻한다. 각각의 유전자가 관여하는 생물의 기능이나 질병 등을 분석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이나 신약 개발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존 제약 관련 기업을 비롯해 생명공학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생체활성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바이오 기능식품 벤처기업 ㈜뉴트롬(NUTROME, 대표 홍천기)이 주인공으로,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다년간의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 및 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Bio-Active Medicine」 및 새로운 건강관리시스템의 패러다임 「Bio-Active Healthcare」를 제시하며 현재까지 50여 종 이상의 생체활성 제제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일상의 건강을 높은 수준으로 향상하는 동시에 인간의 유전자에 내재된 최대수명과 관련하여 건강수명연장의 극대화를 추구하며, 이를 통해 유전자의 수명역치(Life Threshold) 자체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기술적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 인증을 비롯해 품질경영시스템(IS09001) 및 환경경영시스템(IS014001)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시설을 증명하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획득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2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도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기업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관련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뉴트롬 홍천기 대표는 “뉴트롬은 질병의 치료와 예방, 건강의 증진 등 생체활성 건강관리라는 테마 구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를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소재나 수단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라며 “가장 직접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구제, 즉 먹는 것 중심으로 소개 개발을 진행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유형의 제품을 생산 중이다. 향후에는 의약품이나 바르는 형태의 코스메슈티컬, 세포 주입 및 분석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기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 홍천기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현대의학을 수학한 전도유망한 의사였다. 홍천기 대표는 “현대의학을 공부하며 치료 수단이라고 하는 것이 약물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다 보니까 만성화된 질환 또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복잡성을 띠는 질환들을 모두 다루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에 생체활성 물질 중심으로 질병 치료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수단을 찾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 해외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노화방지의학이나 기능의학, 해독의학 등 새로운 의료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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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대표는 이어 “관련 분야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이를 한국에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한국에 대한코엔자임큐텐학회를 설립, 심포지엄이나 아카데미 등을 통해 소개해왔다”라며 “제약회사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하나의 제품이 연구 및 개발 과정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통과하는 데까지 수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고,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내가 직접 참여하여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다짐으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홍천기 대표는 당시 의사로써 성공적인 미래가 보장되어있던 시기, 의외의 선택에 많은 이들이 만류하거나 궁금증을 내비쳤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홍천기 대표는 의학의 본질이라고 하는 것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인체 전부를 함께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기존의 현대의학을 비롯해 한의학과 중의학, 인도의 아유르베다의학 등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학문이 지닌 장점을 포괄적으로 종합한 뒤 제3의 의학으로 발전시키며 전체를 다룰 수 있는 의사의 새로운 전형을 추구하고자 노력하며 사업과의 병행을 시도했다.

이러한 홍천기 대표의 확고한 의지에도 불구, 어려움도 분명 존재했다. 홍천기 대표는 “내가 하고 있는 의학이 기능의학이나 노화의학, 현대의학 어느 것으로도 규정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혼란에 봉착하기도 했다”라며 “다년간 고민을 거듭한 끝에 생체활성물질 기반의 ‘바이오 액티브 메디슨’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었고, 2012년 지속적으로 바로 특허등록 출원을 하며 정체성을 확보해나가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홍천기 대표는 이어 “코엔자임큐텐이나 EGCG 카테킨, 커큐민 등 다방면에서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하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들을 생체활성물질이라 정의를 명확히 내리고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홍천기 대표는 이를 활용해 암 환자들을 위한 대용식, 항암메디컬 푸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홍천기 대표는 “한 대학교 교수님이 항암메디컬 분야에 관심이 있으셨고, 지금껏 내가 연구한 세포 관련 일부 생체활성물질 연구 데이터를 접목한 결과,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다만 국내 식약처에는 항암메디컬 푸드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없다. 항암을 표방할 경우, 굉장히 많은 자본을 요구하며 기업이 커지면 관련 분야에 투자를 할 것이지만 이보다 먼저 항암과 관련한 소재 발굴 및 배합, 조성을 통해 생체활성물질의 기능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홍천기 대표는 “자연계에서의 소재와 현재의 과학 분석 기술을 동원한 새로운 형태의 재해석, 그리고 화학제 혹은 생물학적 제제에 국한되지 않는 포괄적 형태의 유익한 물질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이를 조합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능력 등이 의학 및 건강관리 분야에서 추구되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와 뉴트롬은 이러한 흐름에 하나의 획을 긋고 싶다. 어떤 형대로는 인류에 반드시 기여하고, 그 기여가 기억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고 싶다”라고 자신만의 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끝으로 홍천기 대표는 “공장 신축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내재된 부분이 많다. 물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자본력이 중요하고, 병원에서 발생되는 수익의 대부분을 기업 경영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다만 분명 투자에는 한계가 있고, 이러한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대중화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홍천기 대표는 현재 삼을 중심으로 한 제품에 대해 미국이나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걸친 수출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명 제약회사 및 유통 회사 등 거점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인병원부터 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기업컨설팅전문기업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컨설팅사업부 안재홍 지점장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선진화된 부분도 많이 있지만 노령인구에 대한 대비책이나 헬스케어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것이 사실이다”라며 “반면 뉴트롬 홍천기 대표는 안티에이징 국제학술협회 멤버로 가입이 되어 있고, 관련 분야에 대한 기술적·학술적인 노하우가 있다 보니 노화방지를 비롯해 여러 가지 노인병 치료 및 완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제품들이 탄생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안재홍 지점장은 이어 “홍천기 대표는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노화방지를 위한 많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처럼 소비자에 대한 진심이 살아있는 뉴트롬은 세계 속 대한민국을 알리는 대표 건강기능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6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4’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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