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RF 필터로
세계 시장을 점령하다

  • 이랑텍
  • 이재복 대표
  • 2021-04-07
  • 한국경제TV 방영

기업소개

이랑텍

㈜이랑텍은 지난 2017년 1세대 이동통신 개발 엔지니어로 활동한 이재복 대표가 20여 년 RF 필터 기술을 연구·개발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회사다.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하고 판매하는 RF 필터 전문기업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여러 주파수를 통합시키는 동시에 잡음을 제거해 통화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호간섭 제거 필터를 개발, 국내외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한 대형 이동통신 사업자와 10년의 장기계약을 맺는 등 매출의 90%를 수출하며 ‘1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High PIMD multi path filter를 개발한 이랑텍은 지난 2018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며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ICT 대상 5G 부분, ‘K-startup 2019 왕중왕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도 선정된 이랑텍은 특허청 글로벌 IP 스타기업도 획득하는 등 탄탄하고 안정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일자리 우수기업,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경제TV
보도글

2021. 04. 20
한국산 RF 필터로 세계 시장을 점령하다, ㈜이랑텍 이재복 대표

567,319

 

2019년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4세대에 이어 5세대 이동통신인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전 4G는 스마트폰에 국한되었지만, 5G는 향후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며, 기존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통신자용 네트워크 부품 국산화를 주도한 기업이 있다. 한국형 RF(Radio Frequency) 필터로 5G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 이랑텍의 이재복 대표가 주인공이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이랑텍은 지난 2017년 1세대 이동통신 개발 엔지니어로 활동한 이재복 대표가 20여 년 RF 필터 기술의 연구·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회사다.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하고 판매하는 RF 필터 전문기업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여러 주파수를 통합시키는 동시에 잡음을 제거해 통화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호간섭 제거 필터를 개발, 국내외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한 대형 이동통신 사업자와 10년의 장기계약을 맺는 등 매출의 90%를 수출하며 ‘1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High PIMD multi path filter를 개발한 이랑텍은 지난 2018년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ICT 대상 5G 부분, ‘K-startup 2019 왕중왕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도 선정된 이랑텍은 특허청 글로벌 IP 스타 기업도 획득하는 등 탄탄하고 안정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일자리 우수기업,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정수기에 필요, 유익한 것은 통과시키고 유해한 것은 걸러주는 필터가 있는 것처럼 전파, 주파수에도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통신 서비스를 하기 위한 필터가 있다”며 “사용하는 주파수에 등록된 통신사업자는 통과시키고, 타 사업자는 걸러주는 등 이동통신사업자가 사용하는 중계기, 기지국에 들어가는 전파 주파수 필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부품기술들의 필터들은 국산화가 되어 있지만, 주파수 간섭 제거에 대한 멀티플렉서, 많은 통신사업자를 하나로 묶는 다중채널 필터들은 중국 등 해외는 물론 동종업계에 있는 큰 기업들도 시도를 하지 않는다”며 “여러 가지의 채널 주파수 중, 한 개 채널만 특성이 나오지 않아도 제품 전체를 버려야 해서 개발이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다른 기업들도 흉내 내고 해 볼 수 있지만 이것이 생산으로 이어져 안정된 기술로 나올 수 있는 필터 기술은 어렵다. 세상이 회피하려는 기술이 우리한테는 창업이라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고 창업 배경을 덧붙였다.


남들이 걷지 않은 길을 묵묵히 걸어오며 쌓아온 이랑텍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다양한 곳에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향후 5년간 전도 유명한 100여 개의 국내 스타트업 기업 양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스타트업 100’ 프로젝트에 소재·부품·장비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으며, 스타트업 5년 차임에도 불구, 대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우량기술기업 T-2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동종업계의 많은 기업이 존재했다가 사라졌다. 그 이유로 관련 산업에 대해 많은 기대감, 가능성들이 줄어들었다고 판단, 성장의 한계를 느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반면 글로벌 통신시장을 바라보면 2G, 3G가 80% 이상, 2G, 3G가 LTE로 실현되고 5G로 발전하고 있다. 세상을 바라보면 기회와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나한테 그런 책임감을 주지 않았지만, 22년간 동종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선후배들한테 이러한 메시지를 던지는 마인드로 사업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달려왔던 게 지금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5G의 새로운 필터를 개발한 이랑텍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며 고객사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통신사업자 중심 경영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한 이랑텍은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를 가동하여 향후 3년간 생산라인을 4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해서 일본, 미국 등으로 직접 출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북미, 내년에는 유럽 쪽에도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새로운 통신사업자, 고객사들에 대해 공격적인 영업력 확산을 바탕으로 우리의 기술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의 상용화 확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력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회사 설립 3개월 만에 연구소를 세우고 다양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간 이랑텍은 전 직원의 1/3이 연구원일 정도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매출의 15%를 투자해 매년 70건 이상의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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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우리나라 통신에는 크게 방송통신, 이동통신, 방산 위성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이런 고대역의 주파수 부품을 다루는 기술을 응용 확장해서, 앞으로는 소궤도 위성·중계도 위성에 들어가는 필터 등등 통신이 확산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을 보다 확대, 고도화시키는 것을 투자라 여기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랑텍은 창업 4년 만에 회사를 확장, 이전하며 다가올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대표는 “신사옥은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을 대응할 때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회사가 갖고 있는 능력에 대한 다양한 영역에서 신뢰를 줄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것이며, 현재보다 4배 정도의 생산설비가 증대될 예정이다”며 “제2의 창업인 마음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창업의 원년으로 삼고, 마치 아이돌 그룹처럼 이곳에서 만들어 내야 할 결실들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주변에서 지켜보고 기대하는 것만큼 성공 이상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본인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내가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간절함, 나머지 하나는 진인사대천명이다”며 “간절함은 지금까지 지켜온 창업 기반의 정신이 됐다. 가끔 절박함과 간절함에 대해 자문자답 한다. ‘왜 망설여? 왜 느슨해졌지? 왜 놓쳤지? 왜 이것을 방관했을까?’ 등등 실수할 때마다 내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두 번째 진인사대천명은 내가 사실 이곳을 바라보고 이걸 준비한 게 아니었는데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기회가 열린다는 점이다. 그것이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대표는 “창업하고 나서 늘 외쳤던 것 세 가지가 국가지원 사업 발굴, 투자 유치, IPO(기업공대)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가시적으로, 공개적으로 획득을 했고 유지하고 있다”며 “하나 남은 IPO는 우리 회사가 가야할 길과 방향이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분들한테 일부러라도 꼭 보여주고 싶은 것 중 하나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세상에는 기회가 다양하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으며,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오는 2023년 IPO를 목표로 매순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관점에서 통신 시장을 바라보며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부품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의 성장하는 것이다. IPO를 넘어서 글로벌 통신 부품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내가 가야할 길이자 이랑텍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고 덧붙였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경영컨설팅사업부 김민호 이사는 “이재복 대표의 기업가정신인 간절함으로 지금의 이랑텍이 성장한 것 같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유치를 수반한다면 5G, 6G를 선도할 핵심 부품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을 준비하는 초성장 일류기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차별화된 제조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을 선점하며 글로벌 통신사업자 RF 부품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이랑텍이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CEO,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4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4’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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